[인터뷰]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부산을 전국 최고 여건의 교육특별시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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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7drone 조회 683회 작성일 18-07-1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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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전국에서 가장 교육받기 좋은 ‘교육특별시’로 만들겠다.”

교육감 선거가 직선제로 전환된 후 부산에서 처음으로 재선에 성공한 김석준(61) 부산시교육감은 9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부산교육의 안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다짐했다.

김 교육감은 교육특별시를 만들기 위한 실천과제로 ‘미래를 준비하는 부산’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교육격차 없는 부산’ ‘공부도 잘하는 부산’ 등을 들었다. 그는 “우리나라는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등 모든 것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며 “부산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적인 것보다 소프트웨어적인 교육이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특별시를 위해 김 교육감은 학생들이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른 시·도와 차별화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미래를 준비하는 부산’을 위해 드론부터 가상현실(VR)까지 상상한 것을 현실로 만들어 보는 미래교육센터를 권역별로 만들고, 각 학교에 ‘메이커 스페이스’를 만들어 창의적 인재를 양성한다.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위해선 공립유치원과 돌봄 시스템을 확충하고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도 줄여 나갈 방침이다. ‘공부도 잘하는 부산’을 위해 수업혁신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키워나갈 생각이다.

김 교육감의 교육정책은 ‘4차 산업혁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는 “향후 4년간이 ‘부산교육의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 각자의 재능을 찾아내고 그 재능을 키워주는 교육, 융·복합 시대에 필요한 소통능력·협업능력 등 미래핵심역량을 키워주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주입식·암기식’ 낡은 교육에서 벗어나 ‘생각하는 힘’(창의력)을 키우는 ‘미래를 준비하는 부산교육’에 역점을 둘 생각이다.

부산교육의 고질적 문제로 꼽히는 동쪽과 서쪽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방안에 대해 김 교육감은 “교육현상이기도 하지만 사회 경제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교육만으로 해결하기는 어렵고 사회 전체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지역에 더 많은 재원을 투입하고, 더 우수한 교사들을 배치하고, 더 다양하고 질 좋은 프로그램 운영을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교육감은 또 부산시와는 고교 무상급식을, 부산상공회의소와는 특성화고교생 취업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그는 교직원들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교육계의 ‘갑질’ 추방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 교육감은 “미래 교육은 교육감 혼자의 힘으로는 어떤 것도 할 수가 없다”며 “부산교육의 골든타임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